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후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투트랙 방안을 확정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당 중진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비대위와 혁신위를 함께 가동하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관리형으로 운영되며 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임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당의 혁신과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권을 부여받게 되며 이번주 안으로 위원장을 물색해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10일 당선인 122명에게 당 운영 방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비대위와 혁신위 분리안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