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학 강좌 85개가 무료 서비가 제공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온라인 대학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무크( K-MOOC)' 2016년도 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9월부터 총 85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10개 대학은 총 21개 강좌를 개발해 9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해 강좌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세종대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을 융합한 강좌를, 울산대는 산학협력과 의학·건강교육을 중점 분야로 정해 3개년 기획 강좌를 개발하게 된다.

성신여대는 민간,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문화·건강복지 관련 강좌를, 전북대는 판소리, 한옥, 한식 등등 한국 전통문화 관련 강좌를 개발한다.

지난해 케이무크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서울대 등 10개 대학도 대학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39개 강좌를 개발해 9월부터 제공한다.

이중에는 외국인 대상 영어강좌로 개발되는 '한국어 초급Ⅰ'(성균관대)과 '한국의 경제발전'(연세대) 등 한국학 분야 2개 강좌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가 공동 기획·개발해 운영하는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 5개 강좌도 포함된다.

이공계 전공 기초 분야 5개 강좌는 'Fun-MOOC, 기계는 영원하다', '화학 : 세상의 거의 모든 것', '재미있는 화학공학' 등이며 대학 간 상호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교육부는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 '대학특성화사업(CK)',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등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5개 온라인 무료 대학 강좌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