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로봇청소기 '로보킹 한국판(모델명 : VR5901KLK)'을 오는 7월 1일 정식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4월 20일부터 로봇청소기 로보킹에 한국,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의 국기를 그려넣은 제품을 한정 판매했다.

한국 국기를 그려넣은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판매 순위는 한국,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브라질 순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기획한 월드컵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으면서 한정판매를 하던 것을 정식 모델로 출시로 이어진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 국기를 디자인한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4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로보킹 한국판의 인기에 힘입어 한정 판매가 아닌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보킹은 두께가 90mm인 로봇청소기다. 2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센서가 있어 집안 곳곳을 탐지하며 알아서 청소한다. 소음은 50dB다.

LG전자 C&C 마케팅그룹 김필준 부장은 "LG전자 로보킹 한국판은 태극전사의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에 힘입어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