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올봄들어 최악의 황사가 어제 한반도 전역을 뒤덮었다.

이번 최악의 황사는 일요일인 24일에도 이어져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안면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87마이크로그램, 서울은 188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보다 4배에서 많게는 10배 가까이 높다.

오늘 종일 위험 수준 유지하겠다.

외출 하실 때 꼭 황사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구름 많다가 낮부터 하늘 자체는 맑아지겠지만 황사 때문에 탁 트인 하늘을 보기 어렵겠다"고 예보했다.

어제는 올봄 들어 최악의 황사가 닥쳤다.

아침에 백령도는 세제곱미터당 860㎍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중국 베이징 수준이다.

매우 나쁨의 기준인 151㎍부터인데 6배 수준이다.

황사경보는 작년 2월 22일 이후 1년 2개월만있다.

가장 극심한 황사를 의미하는 황사 경보도 최근 5년 사이 작년과 오늘 발령이 됐고 황사 횟수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