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경선의 중요한 고비인 민주당과 공화당 뉴욕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
뉴욕주는 대의원 95명으로 50개 주 가운데 대의원이 4번째로 많은 곳이다.

19일(현지시간) 열린 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뉴욕 경선 승리로 자력으로 과반 대의원 확보를 해 대선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대선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던 힐러리는 7연패끝에 샌더스에게 패배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날 경선에서 트럼프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60.0% 지지를 받아 25.2%를 확보한 존 케이식과 14.8%의 테드 크루즈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힐러리는 57.7%의 표를 얻어 버니 샌더스(42.3%)를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