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최민희 의원(경기 남양주병)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로부터 깜깜이 선거그를 차를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내놨다.

최 의원은 "유세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이 토론회이며, 특히 후보자 간 상호검증과 토론이 가능한 많이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남양주병 후보자들의 공식 토론회는 선관위 주최 방송토론 단 한 번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마저도 후보자 사이의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인 정견발표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이 두차례 토론회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를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 후보가 참석하기로 한 주민자치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불참을 통보했고 최 후보가 결코 유리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도 보수 기독교단체 주최의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이 불참을 통보해 이 역시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토론회 무산에 따라 주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했다.

최 후보는 주 후보가 구리에서 3번 출마하며 '구리의 아들’, ‘구리의 자존심’을 자처하다 남양주에 출마했는데 구리시민에게 사과할 것인지 물었다.

최 후보는 "주 후보가 2004년 17대 총선 때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2006년 1월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약 2년만에 당을 바꾼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폰서 의혹에 휘말려 중도 낙마한 천성관 전 검찰총장을 비호한 것과 관련해서도 생각을 물었다.

그는 "주 후보님은 2009년 7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당시 천 후보자가 자신의 스폰서로 지목된 박모씨에게서 15억5천만 원을 빌려 아파트를 살 때 빌린 돈 가운데 7억 5천만 원은 차용증을 쓰지 않은 채 빌리고, 나머지 8억원은 당시 은행 대출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저리로 6개월을 빌리기로 하고 차용증을 작성한 것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자, “법률 전문가로서 수사의 베테랑으로서 오히려 증거자료를 충분히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데 저희가 보기에도 이 차용증이나 이런 내용이 오히려 허술하게 보인다”며 “오히려 이것이 또 거꾸로 생각하면 이만큼 이 금융거래에는 의혹이 없음을 인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의혹이 많다면 오히려 더 완벽하게 자료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며 천 후보자를 감싼 적이 있다"며 "검사 출신으로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천성관 감싸다 검찰 불신 키운 ‘추한 의원들’”이라는 등의 표현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천 후보자는 주 후보님 등의 변호에도 불구하고 결국 검찰총장 후보자 자리에서 스스로 물화났는가 혹시 지금도 천성관 전 후보자의 스폰서 의혹에 대해 여전히 같은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최 후보는 이밖에도 재산세 등에 대해서도 공개질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