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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양형남 대표 법정구속, 면접 응시자 & 여비서 성추행
2016년 04월 08일 (금) 16:33:10 [조회수 : 4160]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독특한 수험서 출판광고로 유명세를 탄 교육기업 에듀윌의 대표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석준협 판사는 교육기업 에듀윌 양형남 대표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양 대표와 변호인 측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양 대표는 "호텔 앞이나 사무실 모두 사람이 많이 드나들고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이라서 성추행이 불가능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양 대표는 피해여성이 양 대표의 사과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증거 자료로 제출하자 "난청이 있어 잘못 알아듣고 말한 것"이라고 증거내용을 부정했다

그러나 석 판사는 "추행 범죄 대부분은 공개된 곳에서 벌어진다"면서 "난청 진단서는 기소 이후 작성됐고, 내용도 조작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 대표가 직장 상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직원을 추행한 점과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양 판사는 "여성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혐의사실을 인정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양 대표는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법원에 따르면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2014년 7월 입사 면접 과정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에게 연락해 식사 약속을 잡았다.

양 대표는 식사 후 자신의 차 안에서 A씨를 껴안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져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양 대표는 A씨의 고소로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또다른 여성도 성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같은 해 10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여성 비서 B씨를 2차례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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