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이 영화 '곡성'에서 트로이카로 출연한다.

곡성 제작진은 7일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곡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제작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5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곡성은 '황해'와 '추격자'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맡았다. 세사람은 각각 종구, 일광, 무명 역을 연기한다.

스릴러물 장르를 열고 있는 나 감독과 천만관객 동원의 황정민, 연기파 곽도원 천우희가 합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낯선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의문의 연쇄 사건이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내용을 다루었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사건을 일단락시키지만, 외지인으로 인한 사건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곽도원은 경찰 역을, 천우희는 연쇄 살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한 증인으로, 황정민은 일광 역을 맡아 박수무당역을 소화했다.

경찰역을 맡은 곽도원은 마을의 연쇄 사건의 원인이 천우희의 말처럼 외지인의 소행이라는 것을 믿게 되고,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하게 아파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외지인을 찾아 행패를 부린다. 곽도원은 무속인 황정민을 불러 들여 굿을 하면서 딸을 구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