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31)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의 핀테크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차남 김동원 신임 상무는 핀테크 사업쪽으로 영역을 분담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1일 김 부실장의 상무 승진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승진 인사를 단행해 핀테크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1985년생으로 미국 예일대를 졸업하고 2014년 3월 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 팀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지냈고 이번에 전사혁신실을 이끄는 임원이 됐다.

입사 2년 만에 임원에 발탁되면서 오너 3세의 경영 전면 배치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도록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