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새누리당 오세훈, 대구 수성 갑에선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26~28일 TNS코리아에 의뢰해 종로 유권자 만 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4.4%p) 새누리당 오세훈 48.6,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37.3%로,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1與다野 구도의 가상대결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48.6%, 더민주당 정세균 37.3, 국민의당 박태순 3.6%, 정의당 윤공규 0.3%, 노동당 김한울 0.6%, 녹색당 하승수 1.4%, 한나라당 박종구 0.5%, 무소속 김대한 0.6%로 조사됐다.

그러나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후보가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오세훈 49.9%, 정세균 41.5%로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노동당 김한울 0.3%, 녹색당 하승수 1.5%였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로 야3당 후보 단일화시 오세훈 55.0%, 박태순 17.3, 노동당 김한울 2.1, 녹색당 하승수 4.0%였다.

정의당 윤공규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57.5%, 윤공규 17.0%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노동당 김한울 1.5%, 녹색당 하승수 2.5%였다.

총선 때 정당 지지는 새누리당 41.1%, 더민주당 26.4%, 국민의당 11.9%, 정의당 7.4%, 기타정당 2.5%, 무당층은 10.7%였다.

서울 노원병은 새누리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차범위내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대결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33.4, 더민주 황창화 13.0, 국민의당 안철수 38.7 정의당 주희준 후보가 4.1%로 나타났다. 안철수, 이준석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혼전이다.

대구 수성갑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34.6, 더민주 김부겸 후보 52.9%로 김 후보가 앞섰다.

전남 순천은 호남지방 최초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던 이정현 후보가 더민주 노관규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 이정현 25.0, 더민주 노관규 44.5,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가 14.5%였다.

서울 은평을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온 이재오 후보가 34.4%로 19.7%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후보를 앞섰다.

경북고 동기생 진박, 비박 후보가 대결하는 대구 동구갑은 새누리당 정종섭 36.5, 무소속 류성걸 후보 3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막말 녹취록 파문으로 새누리당을 떠난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인천 남구을은 무소속이 된 윤 후보가 43.4%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