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이 숙종(최민수 분)과 복순(윤지서 분)의 첫 만남을 방송했다.

이인좌(전광렬 분)는 복순을 찾아 "금상이 다니는 길목에 꽃신과 연꽃잎을 놓고 금상에 눈에 띌 것"을 제안하며 돈뭉치를 건넸다.

이어 "금상의 눈을 보며 금상의 마음을 사로잡으라"고 권고했다.

복순은 그가 시키는대로 했지만 숙종이 진짜 자신에게 마음을 줬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복순은 숙종의 마음에 들어왔고, 복순에게 "또 보자"고 말했다.

숙종은 복순에게 마음이 끌려 자신의 여자가 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복순은 지아비가 있다며 거절한다.

숙종은 조정 대신에게 복순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중종은 숙종과 무수리가 된 복순과의 사이가 이상하다고 낌새를 차리고 궁 밖으로 내쫓는다.

숙종은 변복을 하고 상인으로 위장해 복순의 노름꾼 남편과 내기를 한다.
신하에게 사전 교육을 받은 숙종은 초반에 돈을 잃어줬다. 한참 신이 난 복순의 남편은 노름으로 진 빚을 갚을 수 있다고 기대하며 판을 키운다.

하지만 옆전을 회전시켜 어느 쪽이 나올 지를 맞추는 내기에서 전세는 역전돼 땄던 돈을 모두 잃는다.
급기야 가락지를 걸었지만 숙종은 가락지의 주인이면 몰라도 가락지를 걸고는 내기를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끝내 그는 잘못된 선택을 한다.  노름꾼 남편은 아내를 걸겠다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