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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8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갈길 먼 성평등
2016년 03월 08일 (화) 09:55:30 [조회수 : 4098] 강서연 0jsmin10@hanmail.net

여성 차별을 넘기위한 '세계 여성의 날'.
제108주년 '세계 여성의 날'이 전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고 삶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양성평등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여성고용을 확대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여성고용률과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또 지난해 7월 개정ㆍ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과 관련 "'양성평등한 대한민국'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를 한층 빠르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교육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 역사에 다시는 되풀이 돼서는 안 될 전시(戰時) 여성 성폭력 사건"이라며 "여가부는 한ㆍ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키고, 상처를 적극적으로 치유하며, 유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후세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부에 따르면 여성고용률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증가했다. 경력단절 위기에 놓인 30대 여성고용률은 2012년 54.5%에서 56.9%로 상승했다.

정부위원회 여성참여비율도 같은 기간 25.7%에서 34.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족친화인증기업도 같은 기간 254개에서 1363개로 증가하고 육아휴직자 수도 6만4069명에서 8만7339명으로 늘어났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경우 1790명에서 4872명으로 2.7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양성평등으로 갈 길은 멀고 험한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성고용률은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고 정부위원회조차 여성 참여비율이 1/3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다.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약하는 육아 부담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히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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