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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호 1~3단 추진체 정상분리, 탑재체 궤도 진입"
국방부 기술분석 결과 발표, 사거리 1만2천km
2016년 02월 09일 (화) 12:26:15 [조회수 : 2425] 조남용 nycho@news-plus.co.kr

지난 7일 발사된 조선의 운반로켓 '광명성호'가 1~3단 추진체 정상 분리됐고 탄재체인 광명성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1단 추진체와 덮개(페어링)는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것과 같은 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기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광명성호를 발사했다. 이어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9시 33분 덮개(페어링)이 각각 분리된 이후 9시 36분께 제주 서남방 해상에 있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국방부는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은 조선이 발사에 앞서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예상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2단 추진체 분리 전 레이더 상에서 사라져 2단 추진체의 분리시점과 낙하지역은 정확히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전문기관의 모의분석 결과를 근거로 2단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동창리로부터 2,380㎞ 떨어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으로 추정했다.

광명성 4호의 궤도 진입시간은 발사 후 9분 29초로 추정했다. 앞서 조선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광명성호 발사가 완전 성공했다"며 위성체인 광명성 4호가 발사 586초 만인 9시 39분 46초에 위성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단 추진체가 분리 직후 폭발해 270여개 파편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 우리 측의 추진체 회수 방지를 위해 자폭장치를 이용해 폭파한 것으로 국방부는 추정했다.

사거리는 1만 2000km로 분석됐다.
또, 은하 3호에 이어 광명성 4호까지 발사에 성공하면서 안정성이 개선됐지만, 대륙 간 탄도미사일, 즉 ICBM 재진입체 기술 능력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광명성호의 형상은 2012년 12월 12일 발사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로켓의 직경과 길이의 비율은 2.4 대 30으로 형상이 일치한다"며 "탑재체 중량은 은하 3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지역은 은하 3호 때와 유사하다"며 "이는 발사체의 재원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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