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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담철곤 회장 회삿돈 유용, 비자금 마각
2011년 05월 13일 (금) 19:46:15 [조회수 : 913] 뉴스플러스 webmaster@news-plus.co.kr

회삿돈을 빼돌리고 위장계열사에서 급여를 챙기는 등의 비리혐의로 오리온그룹 담철곤(56) 회장이 형사입건됐다.

오리온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3부(부장 이중희)검찰은 12일 위장계열사에서 급여를 챙기고 회사 부동산 매각 대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로 담철곤 회장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조경민(53) 전략담당 사장을 14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 사장이 담철곤-이화경(55) 부부 등 오너 일가를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담 회장 부부가 비자금 조성에 두루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부 동시처벌을 피해 담 회장만 기소하기로 했다.

비자금 조성의 ‘실무자’이면서 구속 기소된 조 사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담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 서미갤러리에 40억 비자금 =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오리온의 서울 청담동 창고 부지를 다세대 주택 건설업자에게 팔면서 매각대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했다. 조 사장은 2006년 8월 건설업자에게 이 땅 매각대금 209억3800만원 가운데 40억원을 홍송원 대표가 운영하는 서미갤러리 계좌로 입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업자는 검찰 조사에서 “조 사장이 ‘대장에게 건넬 돈’이라면서 입금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대장’은 이화경 사장의 별칭이었다고 한다. 조 사장은 평소 미술품 거래를 통해 친분을 쌓은 홍 대표에게 비자금 ‘예치’를 부탁한 것이다.

■ 위장계열사에서 ‘현금 급여’ = 오리온 그룹은 포장재 가공업체인 아이팩을 1988년에 인수해 위장 계열사의 형태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비상장 회사를 통해 비자금 조성을 쉽게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담 회장과 이 사장은 오리온 창업주의 측근인 박아무개(79)씨 등의 명의로 이 회사의 지분 76.66%를 차명 보유하고 해마다 거액의 배당금도 챙겼다. 또 조 사장은 박씨의 사후에 일어날 수 있는 소유권 분쟁의 소지를 없애려고 홍콩에 피엘아이(PLI)라는 서류상 회사를 만들어 아이팩의 지분을 옮겼다.

이렇게 해서 사주 일가가 챙기던 거액의 배당금을 국내로 들여오기 어렵게 되자 그때부터 아이팩은 박씨에게 회장 직함을 주고 매달 6000만원의 급여를 주기 시작한다. 조 사장은 박씨의 급여에서 수시로 2000만원 미만의 현금을 인출해 아이팩 사무실 금고에 보관시킨 뒤 담 회장에게 전달했다. 사주 일가가 이런 수법으로 2006년 7월부터 최근까지 챙겨간 회삿돈만 38억3500만원에 이른다.

■ 회삿돈으로 스포츠카 = 담 회장과 조 사장 등 경영진은 회삿돈으로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굴렸다. 검찰 조사 결과,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이 몰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셰 카이엔, 포르셰 카레라 지티(GT), 벤츠 에스엘(SL) 65, 벤츠 시엘(CL) 500 등의 리스료, 차량보험료, 자동차세 등은 아이팩 법인이 냈다. 검찰은 이렇게 낭비된 19억7100만원에 배임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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