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대포를 자처하는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당이 오는 4월 20대 총선에서 10석 내외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서 "참 예언가로 예언합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시켜놨다.

정 의원은 프레시안과 팟캐스트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공동기획 '정치통(通)'에서 "국민의당에 가 있는 지역구 의원이 14명인데, 그 중에 재당선될 의원이 누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조차 노원병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하는 게 현실 아니냐"며 "호남에서도 더민주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국민의당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누가 재당선될지 아무리 손꼽아도 잘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 끝나면 문재인 대표에 대해 '물러나라', '그냥 있으라', '잘했다'라는 3가지 평가가 나올 수 있을 텐데, 그 기준은 110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를 리트윗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