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수 감독의 독립영화 '분홍돌고래' 가 7월 1일 광화문 독립영화관 씨네마루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에서 분홍돌고래로 묘사된 '보뚜(Boto)'는 MBC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신비스러운 동물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분홍돌고래를 찾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단편 <잊을 수 없는 이야기>(2008)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조연수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복잡한 사연과 아픔을 가진 세 사람이 분홍 돌고래를 찾는 여정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덜어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에 출연하며 '국민대 김태희'로 눈길을 끌었던 신인 배우 오수현이 여주인공으로 전격 출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오수현은 O.S.T '노을이 질 때'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조연수 감독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 삽입된 O.S.T ‘노을이 질 때’는 오수현의 차분하면서도 맑은 음성과 순수한 노랫말과 더해지면서 아름다운 영화 속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