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TV'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임재범 BMK 김범수 윤도현 김연우 등이 사력을 다해 부른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고 이소라(2위), 김범수(3위), 임재범(4위)이 뒤를 이었다. 이어 윤도현(5위)과 김연우(6위)가 뒤따랐고 꼴등인 7위는 BMK였다.

임재범은 지난 1일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1위에 오르자 출연가수 모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탈락자는 없었다. 이날 성적과 오는 15일 방송될 무대 순위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돼 순위산정방식 변경 이후 첫 탈락자는 15일에 나오게 된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위에 선 임재범은 지난 1일 첫 출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너를 위해'로 선호도 1위에 오른 뒤 이날은 남진의 '빈잔'을 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특유의 거친 음색으로 강한 남성성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다. 더불어 대북까지 동원하는 등 치밀하게 무대를 구성해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