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토론'에 민주당 전현희 전 대변인과 새누리당 안형환 전 대변인,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변인,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패널 가운데 전현희 전 대변인은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이고 근거와 분석력 있는 토론으로 돋보였다. 전현희 전 대변인은 토론에서 대안도 제시하며 국회의 발전적 기능과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토론전개로 돋보였다.

김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도덕성을 집중 거론하고 나서자 전현희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의원직 박탈 의원 숫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새누리당 의원이 10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이라고 제시했다. 전 전 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 중에는 성폭행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도 있다고 송곳 발언을 했다.

전 전 대변인은 "상대당을 비난하기 보다는 우리 당이 잘한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지만 언론에서 잘 받아 써주지 않더라. 강하게 (비난)하는 것은 써주는데 언론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예산심사에 대해 예산심사를 상설위원회에서 심사하고 결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대변인은 정치인이라고 말하면 그냥 지나치는데 변호사라고 하면 관심을 갖는다. 그만큼 정치인이 신뢰를 잃은 것 아닌가한다"고 자성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김진 논설위원이 19대 국회가 관광법안과 서비스법안 법안 처리를 하지 않는 생산성이 없는 국회라고 지적하자 "17대, 18대 지나면서 법안 처리가 늘어나고 있고 19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법안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