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또는 위성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억지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동을 하고 "전략적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다.

황 본부장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항상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예단할 수 없지만,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해 추가적인 도발을 삼가야 한다"며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국 수석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안보리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