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만난 이후 44년만에 다시 격돌한 북한과 포루투갈.

당시의 명승부를 기대했던 세계의 축구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44년만의 재대결은 북한의 일방적인 열세로 끝이 났고 북한은 16강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북한은 1966년 8강전에서 전반 3대 0으로 앞서가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에우제비오가 4골을 몰아넣으며 포루투갈이 5대3으로 포루투갈을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44년 뒤의 경기상황도 포루투갈이 북한의 16강 꿈의 발목을 잡았다.

북한은 21일 오후 8시30분 남아공화국 그린포인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2차전 경기에서 포루투갈에 0대7로 크게 패했다.

북한은 21일 오후 8시 30분 남아공화국 그린포인트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포루투갈에 7대0의 큰 점수차이로 패했다.

전반을 0대 1로 뒤진 채 경기를 끝낸 북한은 후반전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다가 두번째 골을 내주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북한은 사실상 남은 코트디브와르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골득실에서 져 16강 진출은 사실상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