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시가 신청한 서울역 고가차도 노선 변경 신청을 수용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월) 0시부터 통행을 금지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역 고가도로 노선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도로는 42년만에 보행로와 공중정원으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와 공중정원으로 재생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p>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대 고속성장의 상징처럼 여겨져 개통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등 국가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되면서 안전문제가 지적됐다.

지난해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찾아 서울역 고가 공원화 구상을 밝혔다.

이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은 역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반대, 정부 여당의 비판으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회와 공청회 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반대를 상당부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