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대한 국제공조 공습이 강화되고 있다. 시리아 연안 지중해에 배치된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24일 첫 IS 공습을 시작했다.

유럽 최대규모의 핵 항모 샤를 드골함에서는 라팔 전투기 4대가 발진해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의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 모집소를 공격했다.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된 전투기도 시리아 IS 거점인 시리아 북부 락까를 공습해 지휘본부, 창고, 정비시설을 파괴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큰 손상을 줄 목표를 골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러시아 해군과 항로를 조율하며 협력에 나섰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IS 격퇴를 위해 정상외교에도 나선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IS 격퇴 공동전선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벨기에는 테러 용의자를 대거 검거했지만 브뤼셀에 대한 테러 위협이 여전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고 경계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 남부 외곽 몽루즈의 길거리 쓰레기 더미에서 기폭장치가 없는 폭탄띠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