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에게 돈을 주고 홍보성 글을 올리게 하면서 이를 밝히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카페베네가 공정위를 상대로 “표시광고법 위반 과징금 9400만원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비자들은 블로그 등에 실린 상품 이용후기가 진실한 경험에 근거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가 없으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받아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