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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화에 뿔난 강남 맘 만났다 "함께 막자"
선대가 친일, 독재에 책임 있다보니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 정당화하려는 것
2015년 10월 18일 (일) 23:26:17 [조회수 : 2551] 강봉균 kebik@news-plus.co.kr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막기 위해 16일 강남을 찾았다.

문 대표는 이날 강남3구 중 하나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엄마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강남의 어머님들과 아버님들도 국정교과서를 막아내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강남의 엄마들이 아주 뿔이 단단히 나셨다는 말을 듣고 함께 대화를 나누러 왔다"며 "저도 굉장히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은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서 우리 국민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지금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것이 이 시기에 경제와 민생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이 난리를 치고 있는지, 국민을 두 쪽으로 쪼갤 때인지 너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왜 이러는지 생각해보면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 또 넓히면 김무성 대표의 아주 편향된 그야말로 편향된 역사관과 역사인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여러 번 그런 인식을 밝혔다. 5.16 군사 쿠데타도 혁명이라고 생각하고 유신독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사관으로 보면 지금 교과서들이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현재의 정상적 교과서를 옳게 보일리 없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김무성 대표는 '한국 역사학자 90%가 좌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럼 자신은 나머지 10%의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데 그야말로 상식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이냐"며 "스스로 자신의 역사관이 편향돼 있다는 걸 그 한마디로 그대로 자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두 분의 선대가 친일, 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고 핵심을 짚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벌인다고 생각하니 정말 더더욱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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