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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과학위성 발사는 자주적 권리, 南 도발로 걸고들어"
2015년 09월 29일 (화) 15:30:39 [조회수 : 2066] 조남용 nycho@news-plus.co.kr

북한은 평양방송 등을 통해 장거리 로켓 발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

평양방송은 추석 당일인 27일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 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 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라며 밝혔다. 미국과 남한 당국이 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고 도발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이다.

평양방송은 이어 "우리의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조치들을 시비해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해 방해 책동을 일삼는 남조선 당국의 불순한 행위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라며 남한 당국을 비판했다.
 
이 방송은 이날 '핵 보유'의 정당성도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우리의 핵 보유는 미국의 대(對) 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도발이니 남북관계 적신호니 하며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생억지"라고 말했다.
 
또 "남한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한다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방송은 이어 남한 정부를 향해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공모결탁해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 발사와 자위적 조치에 도전해 나선다면 우리의 대응강도 역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사태의 발전 추이를 이성적으로 대하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도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자주적 권리 행사를 '도발'로 걸고들고 있다"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최근 남북관계 개선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위성을 발사해도 아무런 소리없던 남조선 당국이 유독 같은 민족이 평화적 위성을 개발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동족을 헐뜯는 것은 공화국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우리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조선의오늘'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새로운 지구관측위성들을 새롭게 개발해 10월의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할 일념으로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0월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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