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전날(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도 마음도 고된 하루 하루"라고 글을 남겼다.

남편의 병원 입원으로 병원에 오가느라 심정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 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글이다.

정형돈이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은 지난 주 금요일부터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무리한 스케쥴 영향 때문이란 게 주위의 관측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병원에서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지만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여우사이' 녹화에 참여했다"며 "촬영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다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형돈 측은 이번 주 방송 녹화일정은 부득이 소화하지 못해 제작진과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MBC '무한도전'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JTBC 측 제작진은 세프 1인이 대신키로 했다.
JTBC측은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형돈이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오늘(21일) 녹화는 정형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정형돈의 빈자리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들 중 1명이 채울 것"이라며 "어떤 셰프가 일일 MC로 활약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