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가수 인순이가 58세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보디빌더 대회에 도전장을 낸 것.

인순이의 에이전시인 휴맵컨텐츠는 18일 “인순이는 오는 20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초대 우승자이기도 한 나바코리아 챔피언십은 6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대회다.

인순이는 이 대회의 ‘여자 스포츠모델’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 도전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배우 권상우의 트레이너의 코칭을 받으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휴맵컨텐츠 관계자는 “인순이 씨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피노키오’가 젊음과 열정, 도전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면서 “이 곡을 준비하면서 ‘인간 인순이’에게 새로운 도전이 뭔지 생각하다가 몸을 만드는 도전을 결정했다”고 출전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순이 씨가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여긴다”며 “세계적인 대회여서 우승은 못해도 입상은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