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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10원 한 푼 필요없어, 이미지 사용중지해 달라”
광고 계약 게임 업체, 다른 용도로 사진 무단 사용에 분노
2015년 09월 15일 (화) 18:51:28 [조회수 : 971] 염하윤 moviebest1@naver.com

개그맨 김병만이 최근 진행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

김병만은 15일 “기사를 보고 패소 사실을 알았다”며 “소송과 관련해서 매니저·회사를 통해 진행하다보니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소송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이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면서 “손해배상이라고 하니 마치 돈을 벌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처럼 됐는데 이 점을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10원 한 푼 필요없다”며 분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동료 개그맨 노우진, 류담과 함께 광고 계약을 맺은 게임 업체가 애초에 약속했던 조건과는 다른 사행성 게임 사업에도 자신들의 광고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혐의로 1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피고가 원고들의 광고사진을 가맹점에 배포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김병만은 “순수한 게임 홍보용으로 찍은 광고 사진이 사행성 도박 게임에 쓰여지고 있는 것을 얼마 전 직접 목격했고 그 즉시 ‘확산 방지를 해 달라’고 매니저에게 맡겼다”면서 “변호사에 요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소통이 잘 안됐는지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그맨으로서 일에 전념하느라 해당 업체와의 계약 자체부터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계약과 소송까지 진행한 전 매니저에게 명확한 입장을 다시 말해줬고 우리의 목적이 ‘손해배상청구’가 아닌 오로지 ‘이미지 사용중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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