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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자 구조하다 안타까운 죽음, 이 시대 진정한 특전용사였다
2015년 09월 11일 (금) 00:05:11 [조회수 : 2198]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다가 트럭에 치여 숨진 공수특전단 부사관의 죽음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 40분께 특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 정연승(35) 상사가 신호를 위반한 과속 트럭에 치여 숨졌다.

정 상사는 이날 경기도 부천시 지하철 1호선 송내역 부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피해자를 구조하던 중이었다.

정 상사는 누구보다 강한 전사이면서도 평소 '불우이웃 돕기'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평소에도 각종 사회 봉사, 불우 청소년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그는 자신에게 닥쳐올 위험도 무릎쓴 채 도로로 뛰어들어 피해자를 구조하려 했다.

당시 출근하던 정 상사는 건널목을 건너던 중년 여성이 차에 치여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를 갓길에 세운 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구조를 하고 있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당황해하는 사이 정 상사는 침착하게 여성의 상태를 살피고 기도를 확보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응급처치에 몰두하는 사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1t 트럭이 정 상사와 피해 여성, 사고 운전자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정 상사는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중증 흉부 손상으로 끝내 목숨을 잃었다.

정 상사는 평소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대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왔다.

이날도 부대원들과 함께 체력 단련을 위해 새벽에 조기 출근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정 상사는 2000년부터 부대 인근 장애인 시설과 경기도 시흥의 양로원을 찾아 목욕과 청소, 빨래 봉사 활동을 자원했고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도 적극 나서 초·중등학교에 다니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월 10만 원씩 후원해온 것으로 주위의 귀감이 됐다.

태권도 2단, 특공무술 3단 등 도합 5단의 유단자이면서 스쿠바는 물론 동력 수상레저 조종 1급 면허를 보유해 탁월한 운동능력으로 부대원들의 체력단련을 도맡아 책임지기도 했다.

충북 충주가 고향인 정 상사는 중학교(중원중)때부터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동창회 밴드에는 그를 추억하는 친구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애도했다.

정 상사의 한 중학교 동창은 "중학교 때는 잘 몰랐지만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을 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학생이었다"고 기억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여덟 살, 여섯 살의 어린 두 딸이 있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국군수도병원에서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특수전사령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희생의 본분을 다한 정 상사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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