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에서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해 사랑에 쉽게 빠지는 탓에 겪어야 했던 에피소드로 MC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오나미는 9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40일간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연애가 하고싶어서였다고 한다.

동료 개그우먼 정경미와 함께 연애가 너무 하고 싶어 40일간 새벽기도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오나미는 이어 "저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 누가 조금만 잘해줘도 '날 좋아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피자에 얽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나미는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남자에게 끌렸던 기억도 털어놨다.

아르바이트가 피자가에서 나왔는데 사람을 시켜 메모지를 전해왔는데 메모지에 "오나미씨 팬입니다"라고 적혀있는데 전화번호가 없었다고 했다. 오나미는 이후 다른 사람에게 피자를 사주면서 그 가게를 찾았고 아르바이트에게 "개그 콘서트에 오라, 여자친구하고 같이 오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없다고 해 전화번호를 땄다"고 했다.

하지만 오나미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아르바이트는 결혼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정경미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경미와 탔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딸 하고 물어보더라면서 그때 정경미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예를 들어 규현이라는 친구가 좋은데 이 친구가 서로를 응원해줄 수 있는 사이라면 함께 하게 해주시고, 아니면 끊어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그분(?)이 다 끊어 주신 거 아니냐?"고 응수했고, 오나미는 "이 또한 계획하신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