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밤잠을 설쳤던 열대야의 후유증으로 잠을 설치는 이들이 있다.

셰프 열풍에 힘입어 먹거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밤잠 설치는 것에서 포근히 잠에 들 수있는 음식소개가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식품영양학 관련업계에서는 밤잠을 부르는 음식으로 체리, 바나나, 호두, 살코기, 복합탄수화물, 우유, 콩, 허브차 등 8가지를 들고 있다.

우선 밤잠을 좋게하는 첫번째 음식으로 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밤잠 부르는 음식인 체리는 주스나 생으로 먹으면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바나나도 밤잠 부르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좋다는 것이다.

호두는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늦은 저녁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쌀밥, 감자, 흰빵 등에 들어있는 복합탄수화물도 밤잠 부르는 음식이다. 복합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르고, 몸이 휴식을 취하는 준비를 하도록 만든다.

살코기도 밤잠을 들기 좋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수면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유는 전통적인 밤잠 부르는 음식. 우유에 든 칼슘은 마그네슘이나 칼륨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강낭콩, 완두콩, 땅콩과 같이 마그네슘을 함유해 숙면으로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진정효과가 있는 허브차도 잠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