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우주함선 '스타디스트로이어(Star Destroyer)' 모양의 형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외계인 및 미확인비행물체(UFO)사이트인 UFO사이팅스데일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전송해 온 최근 사진에서 우주선 잔해를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외계인 존재를 믿는 이 사이트는 이 형체가 화성의 우주전쟁의 결과로 남은 우주선의 잔해일 것으로 보고 있다. UFO사이팅스데일리는 UFO 전문 블로그로 스콧 워링이 운영하고 있다.

UFOI사이팅스의 스콧 워링은 "나는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최신 사진에서 이 비정상적인 형체를 발견했다"며 "이 검은 물제는 부서진 UFO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잔해는 폭 2.5~3미터 크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몇 명 정도만을 실어 날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링은 그러면서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사진은 단 한 장에 불과하다. 대개는 각 지점에서 여러 장을 찍지만 이 경우는 달랐다. 아마도 내일은 더 많이 찍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외계인 추적자 그룹은 큐리오시티가 지난 7월 촬영한 사진속 화성 동굴벽에서 게모양을 발견했다며 공개했다.

이 사진이 페이스북에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1979년 공개된 영화 에일리언속 외계괴물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데일리메일은 세스 쇼스탁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소장의 말을 인용 "외계인 추적자들이 새로이 발견했다는 우주선 형체 역시 이전에 화성에서 발견됐다는 피라미드 형태나 게형태의 바위 등과 같이 변상증의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변상증이란 구름, 벽이나 천정의 얼룩 등을 사람의 얼굴, 동물 등의 모습으로 보게 되는 증상이다.

UFO 사이팅스는 지난 5월29일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가 전혀 새로운 형태의 UFO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태양의 좌측 하단부에 5개의 다리가 달린 듯 각 방향으로 빛을 내는 UFO 모습이 보인다.

이 UFO는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발견한 것으로 태양에서 발견된 4번째 물체다.

지난 3월 12일 태양 표면으로부터 플라즈마를 빨아들이는 듯한 형태의 구형 UFO를 시작으로, 4월 28일과 5월 3일에는 막대형 UFO가 각각 발견됐다.

한편 연방항공우주국(SANA)는 화성에 탐사용 헬리콥터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화성탐사는 큐리오시티가 하고 있지만 육상위주의 탐사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씨넷은 나사가 지형적 요인 등에 의해 한계를 체감중인 현재의 탐사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초소형 무인헬리콥터를 이용한 탐사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 1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