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호 태풍 '고니(GONI)'가 북상하고 있다.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다음주부터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충청도와 중부지방에 간헐적인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해상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1m로 일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아침최저 서울 24.7도, 청주 24.4도, 대구 23.4도로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 28도, 전주와 대구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 태풍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980㎞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고니는 최대 풍속이 초속 49m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나타났다.

고니가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대만과 중국 남동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지는 미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니의 진행 방향과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변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