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법원 30대 여성판사가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11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남부지법 소속 A(37·여) 판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남편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장박동이 정지된 A 판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구급대는 A판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A 판사는 3주 전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나 치료 권유를 받았지만 업무 과다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