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겸 방송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최근 제기된 불륜 스캔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모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5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는 "강 변호사는 고소왕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 했으나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십여 차례의 악의적 보도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는 이어 "소장에 따르면 기자 K모 씨는 2015. 4. 23일부터 7. 27일까지 사이에 13회에 걸쳐 강용석 변호사와 A씨가 불륜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강 변호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용석 변호사는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최근 유명 블로거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