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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상 도발 배후에 미국", 조준사격 시사
2015년 07월 26일 (일) 12:18:58 [조회수 : 1593] 조남용 nycho@news-plus.co.kr

북한은 서해상에서 최근 실시되고 있는 군사도발의 배후가 미국이라며 도발이 계속될 경우 백령도와 군함 등을 조준사격 가능성을 밝혔다.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2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매일 같이 광란적인 포사격 훈련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 모든 군사적 도발의 배후에 미국이 서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미국이 첨예한 서남해상열점수역에 괴뢰들을 내몰아 무력증강과 군사적 도발을 쉬임(쉼)없이 자주 벌리고(실시하고) 있는 데는 무엇보다도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는 불순한 흉계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담화는 또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남한 함선·어선들의 북한이 주장하는 영해 침범 등 배후에도 "북방한계선을 고수하기 위한 계획적인 음모"를 가진 미국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미국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 것을 한두 번만 경고하지 않았다"면서 "도발의 본거지들이 예나 지금이나 우리 군대의 무차별적인 직접조준사격권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서남해상에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그어놓고 이 수역을 최악의 열점수역으로 만든 범죄적 책임에서, 우리 민족에게 천추만대를 두고도 풀 수 없는 한을 남긴 대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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