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옴니아 2 보상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옴니아2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폰을 망치로 부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투브에 올려 화제다.

지난 17일 아이디명 'lyh177'를 사용하는 한 사용자는 '쓰레가 같은 옴레기 결말!! 옴니아2(Samsung Waste Omnia2Phone)'라
는 제목의 2분 12초짜리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동영상은 "그렇게 말 많고 탈 많던 옴니아2를 결말을 내립니다. 난 승리자다"라는 글과 함께 망치로 옴니아2의 전면 액정을 내려치기 시작해 단말기를 부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단말기를 부수는 장면은 제품에 대한 불만에 가득 차 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9시 40분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총 7만 8000건을 넘어서는 등 동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옴니아2의 보상 문제와 관련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단말기를 판매한 이통사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고,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외 타 제조사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을 두둔하는 댓글이 나오면 삼성전자 알바라며 성난 기세를 보인다.

91(beom91) 님 오르자 "여기서도 삼숑 알바가 떴나? 아이폰 출시가 2007년이라거 모르는건가 아님 모른척 하는 건가?"라며 "삼별이가 욕먹는 이유의 핵심은..자국민을 호구로 여기는 것이다란걸 모른단 말인가?...아이폰 국내 출시를 삼숑이 막은건 알고 있냐?"고 목청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