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찾아 보살피는데 중구가 발벗고 나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살피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중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7월 말부터 운영한다.

'꿈드림'이 지원하는 대상은 개인적인 사정이나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교 정규과정을 그만둔 만 9세~24세 청소년이다.

중구의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파악된 학업중단 청소년은 약 100여명으로 중구 청소년 인구의 약 0.53%에 해당된다. 중구 밖에 소재한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중구 거주 학생들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구는 중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을 운영하기로 하고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응모하였다. 그 결과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4월 국·시비 운영 보조금 5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시설비 3천5백만원도 구비로 마련해 개관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