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가 연속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KBS라디오는 13일 정오뉴스에서 그리스와 유로존은 타협안이 타결됐다고 아나운서가 안내했다. 그러나 담당 기자의 리포트가 나오지 않았다.

순서를 바꿔 나중에 리포트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당 기사는 뉴스가 종료될 때까지 끝내 방송되지 않았다.

이날 밤 9시 뉴스를 TV와 동시에 방송했다. 이후 뉴스가 끝난 뒤 시보 안내에서 2시29분이라는 내용이 방송됐다. 9시29분을 2시29분으로 잘못 방송한 것이다.

문제는 두번 다 사과방송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다. TV방송이었으면 캡처화면이 나왔겠지만 라디오라는 점에서 녹음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파문이 적자 그냥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