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최근 평양을 방문한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신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평양 순안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 나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또 "sim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며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27일과 28일에도 평양 옥류관과 관광지 을밀대, 수양딸의 집, 고려호텔에서 찍은 대동강맥주 등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신씨가 평양에 체류하며 찍은 현장사진을 곧바로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에 대해 페이스북 인터넷 접속 허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은미 씨는 북한을 미화한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추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