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최근 국내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입면분할창, 고단열 시스템창, 멀티 발코니창 등 3개 창호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스타 인증은 미국 에너지부(DoE)와 환경보호청(EPA)이 에너지절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1992년부터 사무용기기, 조명, 가전기기, 건축자재 등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입면분할창은 층고 높이가 높은 곳에서도 적용 가능해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삼복층 로이유리를 적용시켜 단열성, 방음성 등이 우수하고 풍압성, 수밀성, 기밀성이 뛰어나 주상복합건물이나 타운하우스 등에 적합하다.

박현신 창호재사업부 상무는 "이번 인증마크 획득으로 LG하우시스 창호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면서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창호에너지 소비효율등급표시제'가 시행돼 에너지절감형 창호의 수요 증가가 예측된다"며 "고객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세계적 수준의 고기능 창호 및 유리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