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목적으로 한국국적을 포기했던 유승준이 최근 입국을 희망하며 군대를 가고싶다고 한 뒤 여론이 좋지 않자 두번째 방송을 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두번째 해명을 했다. 이번에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방송을 마친 뒤 욕설을 하는 음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방송사고를 낸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

울면서 과거 잘못 고백과 함께 군대가기를 희밍한다는 얘기를 한 것이 가식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유승준은 해당 방송에서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고 말했다.

그는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눈물도 쏟았다.

그러나 이후부터 문제가 됐다.

유승준이 클로징 인사를 한 뒤 제작진으로 보이는 이들이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말소리가 들린다.

특히 "아, 어휴 씨" "XX XX" 등 욕설까지 들리기도 했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 꺼졌네"라며 오디오를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