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부처님 오신날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이 날벼락을 맞았다.

경기도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25일 불이나 8시간 넘게 타고 있다.

이날 불은 오전 2시16분쯤에 발화돼 4시간 만인 6시쯤 잡혔으나, 다시 옮겨 붙으면 7층짜리 물류창고 전체를 태웠다.

김포소방서는 "이날 오전 2시16분쯤 경기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제일모직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CTV에 신원미상 남성 수상한 행적 잡힌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추적하고 있다. 신원미상의 남성은 부탄가스 박스 들고 창고 오르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각 층 화분 받침대 안에서 기름 냄새가 났다. 이를 미루어볼때 고의 방화에 의한 방화로 추정된다.

이 불로 경비원 한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