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엄마가 보고 있다'에서 출연정지 통보를 받은 김부선이 보복성 하차 발언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김부선이 출연정지와 관련 제작진의 하차 통보가 명문대 출신 여배우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다.

이에따라 김부선이 지목한 여배우로 추정되는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선이 거론한 인물은 황석정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녹화방송 두시간 넘게 나타나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라며 "사과 한마디는 하고 녹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나만 하차하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황석종은 서울대 국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황석정은 최근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도 "녹화에 1시간 지각해 작가의 옷을 빌려입었다"고 말한 바 있어 김부선의 발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당시 오프닝에서 MC들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녹화 시간이 1시간이나 지연이 있었다.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황석정을 "존재감 갑, 지각 갑"이라고 소개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개편에 따른 조치라며 김부선의 주장을 반박했다.

황석정은 성적으로 수위높은 발언도 과감하게 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열린 '엄마가 보고있다'의 제작발표회장에서 "신지훈을 왜 예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쁜 사람이라 예뻐한다. 나도 부산인데 이 친구도 부산이더라. 죽이 척척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석정은 기자를 향해 "남자로서의 욕정을 느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