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동절, 메이데이를 맞아 노동계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동절을 맞아 서울광장과 여의도에서 각각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2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와 통상임금 확대와 이를 법제화 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최저 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집회에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가족들도 참여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집회가 끝난 오후 4시 30분쯤부터 참가자들은 을지로·종로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에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 촉구 집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1일부터 징검다리 황금연휴여서 1박2일 집회에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인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