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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 소란, 이유보니~
2015년 04월 26일 (일) 23:19:42 [조회수 : 2244]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 시 15m 도로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개설을 반대하며 인센티브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이기주의가 공청회 설명회장을 일순간에 시끄럽게 만들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호)는 26일 오후 5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택과 공무원과 용역회사 관계자가 차분하게 정비계획안을 설명해나갔다.

그러나 약 1시간에 걸친 설명이 끝나자 장내는 소란으로 뒤바꼈고 강남구 관계자는 봉변을 당했다.

질의 응답 시간이 시작되자 아파트 소유자들의 이기심이 여기저기서 활화산처럼 폭발했다. 

15m 도로가 개설되면 은마아파트가 2필지로 갈라진다는 것.

주민들은 도로가 개설되면 사선제한으로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게 돼 미관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사업면적과 가구 수가 줄어들어 조합원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주민은 “15m 도로를 단지 내에 만들 때 왜 관보에만 써놓고 우리에겐 말 한마디 없었냐”고 따졌고 참석주민들은 찬성의 박수를 보냈다.

가락시영 아파트는 용도지역을 변경했는데, 우리는 서울시에 건의라도 해봤느냐, 15m 도로를 내게 했으면, 용적률이든 뭐든 인센티브를 줘야 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기본계획에 있는 폭 15m 도로를 폐지해 대지면적에 합산하고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강남구는 주민공람 단계를 거쳐 내년 5월에 정비계획수립과 정부구역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말에 조합설립 인가, 2013년 8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15년 3월에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 폭 15m 도로를 폐지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해 사업 계획이 1년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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