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상에서 모피 반대 알몸시위 여성이 일명 '클럽 아우디녀'로 불리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반라 시위를 벌이고 다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 모씨로 15일 서울 청계천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반라 시위를 벌였다. 모피 반대를 주장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씨는 최근 강남과 세종로에서 알몸 시위를 벌여 세간의 화제가 된 상태여서 주목을 끌었다.

다리 난간 위에 올라가 위험스러운 순간도 있었다. 그는 "왜 남자꼭지는 되고 여자꼭지는 안되나"라고 항의성 글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모씨가 강남역 인근에서 모피반대를 적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텀블러>

이씨는  15일 SNS와 온라인에서 상의를 벗고 가슴까지 드러낸 채 검정색 비키니만 걸친 채 강남역 앞 길거리에서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는 글씨가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이 여성은 한차례 인터넷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강남의 한 클럽에서 누드 상태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봉춤을 추고 있는 동영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끌었던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수입자동차인 아우디 자동차를 파는 딜러라는 소문이 돌면서 누리꾼 사이에 '클럽 아우디녀', '신드롬녀'로 불리게 됐다. 

이 여성은 13일에는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인근에서 느닷없는 모피반대 나체 시위를 벌여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이씨는 비오는 날 강남에서도 시위를 벌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브래지어까지 벗은 채 한층 과감했다.

그의 신상이 알려진 상태여서 신드롬녀로 불릴때만큼은 아니지만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유두까지 내놓으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수 있음을 감안해 유두만 테이프로 가린 채 시위를 벌였다.

이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가 계정삭제 조치를 당하자 텀블러에 계정을 개설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딸까지 둔 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딸이 무슨 죄냐며 딸의 사진까지 공개한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