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또 착륙사고를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밤 일본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소식은 NHK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이번 사고는 아시아나항공 OZ162편(A320기)이 전날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 오후 8시05분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항관제탑은 사고 여객기가 고도를 낮게 운항하다 공항시설물과 충돌하면서 날개부분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7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본인 14명,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등 18명은 4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았다.

경상을 당했고 4개 병원에서 검진후 17명은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했고, 일본인 1명은 타박상으로 하루 입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사과하고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