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경실련은 해당 시행령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와 기능을 무력화하고 특별조사위를 행정부의 하부조직으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 특별조사위 공무원 정원을 90명으로 줄이고, 특별조사위 기획조정실장을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이 맡는 내용이 포함된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