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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한도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2차 안삼전환대출이 30일부터 공급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2차 안삼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던 1차 때와 달리 5ㄹ간 일괄 접수를 한 뒤 승인은 나중에 한다.
1차 때와 달리 신청액이 20조원을 넘기면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자부터 순차적으로 배정한다.
1차 한도 20조원이 4일만에 소진돼 2차 공급을 하지만 재원이 한계에 달해 3차 공급은 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워낙 많아 20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며 “다만 이번엔 한도가 차더라도 추가 증액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안심전환대출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제2금융권 대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은행과 달리 제2금융권 대출은 금리나 담보 여력, 취급 금융사가 너무 다양해 안심전환대출 같은 규격화된 상품을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증액한 2차분의 신청 자격과 조건은 1차 때와 같다. 안삼전환대출은 고정금리로 원금과 이자를 험께 낸다.
앞서 금융당국은 월간 한도는 5억원씩 책정했으나 신청자가 몰려 다음 한도를 당겨 공급했다.
일별 대출실적은 출시 첫날인 지난 24일 4조 1000억 원, 25일 4조 원, 26일 5조 5000억 원으로 판매액이 늘면서 나흘 만에 총 한도 20조 원을 모두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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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 월 10:41
park0686@news-plus.co.kr
